뱅크오브아메리카, 자금세탁 방지 미흡으로 12억 달러 벌금…조정 EPS 1.08달러로 예상 하회: 블랙록 2,050억 달러 유입, 스테이트스트리트 8% 가까이 급락 — 미국 금융주 실적 시즌 엇갈려

게시일: 2026년 10월 15일 — 카테고리: 해외 증시

2026년 10월 14일 미국 금융주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두 번째 그룹으로 넘어가면서, 주초에 발표한 대형 은행들과는 매우 다른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C)는 조정 주당순이익(EPS) 1.08달러로 시장 예상치 1.10달러를 밑돌았고, 자금세탁 방지와 제재 관련 통제 미흡으로 약 12억 달러의 벌금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주가는 오전 거래에서 약 5% 하락했습니다. 같은 날 블랙록(BLK)은 사상 최대 자금 유입에 힘입어 예상을 웃돌았고, 스테이트스트리트(STT)는 매출이 예상에 못 미치며 약 7% 떨어졌습니다. 이 글은 이미 다룬 골드만삭스, JPMorgan, 웰스파고의 실적은 반복하지 않고,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규제 준수 문제와 자산운용 부문의 엇갈린 흐름에 초점을 맞춥니다.

1. 뱅크오브아메리카: 이익은 예상 하회, 6분기 연속 예상 상회 행진 마감

2026년 3분기 지표실적비고
조정 EPS1.08달러예상 1.10달러
GAAP 기준 EPS약 0.91달러벌금이 주당 0.17달러 차감
매출약 299.6억 달러예상 약 305.8억 달러, 전년 대비 약 3% 증가
순이익17% 감소PYMNTS 보도, 대조한 출처에는 절대 금액 없음
순이자수익164.5억 달러8% 증가
평균 대출 잔액1조 2,300억 달러6% 증가
순대손상각률0.44%이전보다 하락

출처: 24/7 Wall St., PYMNTS, 2026년 10월 14일. 출처마다 “조정 EPS”와 “GAAP” 표현이 다릅니다. GAAP 0.91달러는 벌금 영향 0.17달러를 반영해 추산했고 FinanceFeeds의 제목과도 부합합니다.

눈여겨볼 점은 벌금을 제외하더라도 실적이 예상을 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채권·통화·상품(FICC) 트레이딩 수익은 17% 감소한 25.7억 달러, 투자은행 수수료는 11% 감소한 18억 달러였고, 주식 트레이딩은 11% 늘어난 25.1억 달러였습니다. 글로벌 자산·투자관리 부문 매출은 13%, 소매 은행은 4% 증가했습니다. 즉 이자수익과 소매 부문의 엔진은 여전히 견조하지만 자본시장 부문은 골드만삭스 같은 경쟁사보다 부진했습니다. 6분기 연속 예상 상회 기록은 여기서 끊겼습니다.

이 은행은 분기 중 60억 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22억 달러의 배당을 지급했으며, 분기 배당은 주당 0.32달러입니다. 금리 민감도로는 선도금리 곡선이 100bp 평행 상승하면 향후 12개월 순이자수익이 약 14억 달러 늘고, 같은 폭 하락하면 약 19억 달러 줄어듭니다. 10월 14일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6bp 넘게 올라 약 5.278%가 된 만큼, 애널리스트들이 주시하는 수치입니다.

2. 12억 달러 벌금: 무슨 일이 있었나

PBS와 교차 확인한 보도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산하 기관과 은행 감독 당국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실적을 발표하기 하루 전 총 약 12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이 가운데 통화감독청(OCC)이 7억 5,000만 달러의 민사 벌금을 부과했는데, 이는 이 기관 역사상 최대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란, 러시아, 마약, 국제 테러 등과 관련한 제재 프로그램 위반 정황에 대해 1,160만 달러에 합의했습니다. 나머지 금액을 OCC와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가 어떻게 나누는지는 출처마다 완전히 일치하지 않아, 이 글은 총액만 사용합니다.

재무부는 이 은행이 중국 자금세탁 네트워크와 미 남서부 국경의 불법 자금 흐름 등 국가안보상 우선 위험을 충분히 완화하고 보고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PYMNTS는 이 은행이 50억 달러가 넘는 의심 거래를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전했습니다. 재무부는 또한 뱅크오브아메리카가 1970년 은행비밀법을 고의로 위반했음을 인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4/7 Wall St.에 따르면 감독 당국은 이 은행이 사실상 준법 의무를 “외주화”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이번 사안은 같은 취약점을 이유로 OCC가 2024년 12월 내린 중지·시정 명령(cease-and-desist)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은행 측은 “금융범죄 준법은 중대한 문제이며 이를 제대로 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밝혔고, 기술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수천 명의 인력을 배치했으며 감독 당국이 요구한 작업을 “상당 부분” 마무리했다고 말했습니다. 최고재무책임자 알라스테어 보스윅은 인력을 늘렸고 시정 명령상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했습니다. PBS에 따르면 이는 재무부 역사상 세 번째로 큰 벌금으로, 2023년 바이낸스와의 약 40억 달러 합의, 이듬해 TD은행과의 약 30억 달러 합의에 이어집니다.

3. 주가 반응

10월 14일 오전 BAC는 약 5% 하락해 51달러 안팎에서 거래됐습니다(같은 출처의 요약에는 4%로 적혀 있고, 이후 시세는 더 작은 낙폭을 보여 종가 기준 낙폭은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같은 시간 JPMorgan은 약 0.3%, 웰스파고는 0.62% 하락했고 금융 섹터 ETF XLF는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시장이 이를 업계 전반의 전이 위험이 아니라 뱅크오브아메리카 고유의 문제로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24/7 Wall St.에 따르면 주당 0.17달러의 비용은 세금 공제가 되지 않아 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그대로 반영됩니다.

장기 투자자에게 진짜 질문은 한 분기 매출의 약 4%에 해당하는 12억 달러 자체가 아니라, 지속되는 준법 비용, 감독 당국이 더 조일 경우 성장이 제약될 가능성, 그리고 평판 위험입니다. 반대로 벌금이 시정 계획과 함께 공개된 만큼 적어도 불확실성은 줄었습니다.

4. 블랙록과 스테이트스트리트: 정반대의 결말

블랙록은 매출 약 77.5억 달러(19% 증가), 조정 EPS 15.93달러(38% 증가)를 기록해 예상치 약 14.13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운용자산은 15조 4,900억 달러로 1년 전 13조 4,600억 달러에서 늘었습니다. 고객 순유입은 사상 최대인 2,050억 달러였으며, 이 중 약 1,345억 달러가 iShares ETF로, 782억 달러가 채권으로 들어왔습니다. 주가는 약 3~4% 올랐습니다.

스테이트스트리트는 매출 약 40억 달러로 13% 늘었지만 예상치 약 40.4억 달러에는 못 미쳤고, 조정 EPS는 3.69달러였습니다. 순유입은 70억 달러에 그쳐 전년 동기 260억 달러, 직전 분기 1,140억 달러와 크게 대비됩니다. 약 620억 달러의 현금 유출이 680억 달러의 ETF 유입을 거의 상쇄했기 때문입니다. 주가는 장 시작 전 약 7~8% 하락했습니다. 교훈은 고금리 환경에서 ETF와 채권으로 들어오는 자금은 블랙록에 유리하지만, 수탁·현금관리 모델은 고객이 자금을 뺄 때 취약하다는 점입니다.

5. 시장 전반의 배경

10월 14일은 기술주에 나쁜 하루였습니다. 9월 CPI가 예상보다 뜨겁게 나온 영향으로 다우지수는 51,621.48(-0.09%), S&P 500은 7,718.94(-1.11%), 나스닥은 26,692.87(-1.88%), 러셀 2000은 2,729.53(-1.93%)으로 마감했습니다. S&P 500 정보기술 섹터는 3.00% 하락한 반면 헬스케어는 2.44%, 필수소비재는 2.21% 올랐습니다. 델은 바클레이즈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8.28%, 프로그레시브는 3분기 이익 부진으로 8.01% 떨어졌습니다. 고금리 환경은 이렇게 은행 간 격차를 벌리는 동시에 성장주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6. 투자자가 지켜볼 점

첫째,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시정 진행 상황에 대해 OCC와 FinCEN이 내놓을 후속 발표입니다. 영업 제한이 생기면 성장 계획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모건스탠리와 지역은행의 실적으로, 자본시장 부문과 소매 신용의 엇갈림이 이어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셋째, 자산운용 부문의 핵심 지표인 ETF와 채권 펀드로의 자금 흐름입니다. 마지막으로 은행의 순이자수익과 기술주 밸류에이션을 모두 좌우하는 미국 10년물 수익률의 방향입니다.


면책 조항: 이 글은 정보 제공과 분석만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이나 특정 종목의 매매 권유가 아닙니다. 데이터는 2026년 10월 14일 기준 공개 출처에서 가져왔으며 이후 수정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스스로 확인하고 자신의 결정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참고 출처